2016 MLS MVP 레이스 막판 점검

북중미 조회 수 1351 추천 수 0 2016.10.14 15:48:46



VillaPirlo.jpg




MVP 유력 후보군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토론토, 26경기 16골 13도움)

다비드 비야 (NYCFC, 31경기 21골 3도움, 현재 득점 공동 선두)

사샤 클레스찬 (NYRB, 30경기 6골 17도움, 현재 도움 선두)



다크호스


마우로 디아스 (댈러스, 26경기 5골 12도움)

브래들리 라잇-필립스 (NYRB, 32경기 21골 5도움)



오잉?!


니콜라스 로데이로 (시애틀, 11경기 3골 8도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팀을 창단 이래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고, 득점왕, MVP, 올해의 이적생 수상을 모조리 싹쓸이하고서 올 시즌도 공격포인트 30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스탯이 아주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근육 부상으로 인해 지난 달 5경기를 쉬었음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토론토는 지오빈코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이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는 조금 덜해졌더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토론토가 지오빈코 원맨팀임을 입증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뭐.. 어쨌든 부상으로 인해 팀의 정규시즌 우승 및 본인의 득점왕 2연패와는 조금 거리가 멀어졌지만 올 시즌 가장 잘한 선수를 꼽을 때 지오빈코의 이름이 반드시 등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제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죠. 언제까지 MLS 무대에서 뛰어줄지(?)가 더 궁금한 선수..



다비드 비야는 올 시즌 뉴욕 시티가 보여준 반전과 같은 상승세의 주역이 된 공격수입니다. 뉴욕 시티는 잭 해리슨과 토미 맥나마라같은 유망주들이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의 지도 속에서 꽃을 피우면서 동부지구의 강팀으로 순식간에 떠올랐고,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프랭크 램파드가 점차 '우리가 알고 있던' 램파드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의 쾌거를 달성했으나, 그 중심에는 분명 비야가 있었습니다. 


비야는 올 시즌 21개의 득점을 기록하면서 뉴욕 레드불스의 BWP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사실, 7월 초 까지만 하더라도 다비드 비야의 올 시즌 MVP 수상은 기정 사실처럼 여겨지던 느낌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오빈코와 BWP가 그 즈음부터 여름 동안 무지막지한 공격포인트를 집어넣으면서 상황은 조금 혼전이 되기는 했네요. 물론 비야가 올 시즌 보여준 꾸준함은 다른 공격수들에 비해 한 수 위였고 팀의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는 버프까지 더해져 MVP를 거머쥘 확률은 여전히 꽤 높은 편입니다.



사샤 클레스찬은 뉴욕 레드불스의 중원 사령관으로서 댁스 매카시와 함께 팀을 꿋꿋이 지킨 수호신입니다. 뉴욕 레드불스가 올 시즌 기대만큼 쭉 좋은 성적만을 유지해온 것은 아니고 시즌 중반에 다소 부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어쨌든 지금은 다시금 안정권에 접어든 느낌이고 그 중심에 있는 클레스찬은 팀의 핵심 공격수인 BWP보다도 더 강력한 MVP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17개의 도움을 적립하며 리그 도움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클레스찬은 올 시즌 MLS의 모든 미드필더들보다도 단연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한 선수입니다. 제시 마르쉬의 강한 압박 → 빠른 공격 전개라는 단순한 축구 스타일에 창조적인 시야와 높은 수준의 기술로 숨통을 불어넣어 주며 대단히 탁월한 개인 기량을 보여줬죠. MVP 레이스의 특성상 클레스찬과 같은 중앙 미드필더가 최고로 주목받기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클레스찬의 경우에는 단순 스탯만으로도 지오빈코나 비야같은 괴물들에 꿀리지 않는 미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으니 경쟁을 붙어봄직 할 것 같네요.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클레스찬이 슬슬 다시 중요한 롤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고 해서 그 쪽으로 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개인적으로도 사샤 클례스탄의 MVP 수상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마우로 디아스BWP는 둘 다 각자 팀에서 손에 꼽힐 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며 기록지에 성과를 분명히 남겼지만 다른 선수들이 워낙에 뛰어난 관계로 MVP 수상까지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 생각은 드네요. 


BWP의 경우에는 올 시즌 뉴욕 레드불스의 역대 최다득점자 자리에 올랐고 이외의 자잘한 득점 관련 기록들을 몇 가지 접수한 상태라, 만약 비야를 제치고 득점왕 등극에 성공한다면 MVP 수상도 충분히 거론될 만한 선수입니다. (실제로 시즌 중반부터 죽 유력 후보로 분류되었고요) 다만 팀 내에서 한 명만 꼽자면 클레스찬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CST10_EK2V0432.jpg




그리고 이 선수.. 니콜라스 로데이로. 큰 기대를 한 몸에 안고 시애틀에 입단하여, 팀을 오랫동안 맡아온 지기 슈미트 감독의 경질에까지 이르며 난파하던 시애틀 사운더스를 혼자 힘으로 완전히 회생시켜 냈습니다. 이적 이후 11경기에서 3골 8도움. 팀은 로데이로가 합류한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7승 4무 1패. 로데이로가 팀의 구심점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전방에서 조던 모리스의 움직임도 훨씬 효율적으로 변화했고, 후방의 알론소-롤단의 투보란치 역시 본연의 가치를 확실하게 되찾고 있습니다. 그냥 뭐 팀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페드로 모랄레스 in 밴쿠버, 페데리코 이구아인 in 콜럼버스 등 이전의 비슷한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도 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로데이로가 MVP를 수상할 가능성은 매우 적겠지만 "시애틀이 서부지구 우승만 먹어도 로데이로 MVP 수상을 고려는 해 봐야 하는 것 아니냐?(*MLS MVP 수상은 최종 결승인 MLS CUP 경기 이전에 실시됩니다)" 는 일부 시애틀 극성팬들이 인터넷을 분탕치고 있다는 후문이..




title: Neymar Santos 11 & Barcelona 14/15이도령

2016.10.16 11:37:38

카카 제라드 드록바는 평범한가.

title: Brazil 2002 WC Home No.9 Ronaldo페노메노

2016.10.17 02:21:00

이야, 역시 로데이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_^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6.10.25 22:41:51

클레스챤이라고 읽는군요 대표팀명단데 종종 보이던데 탑급이었군요 ㄷㄷㄷ 지금도 MLS 어시스트 집계 방식이 어시스트 직전 패스한 사람까지 하는건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골 하나에 어시스트 2명 올리기도 하던데... 그런거 감안해도 중앙미드필더는 침투패스도 중요한만큼 공격력은 인정받았다는 뜻도 되니. 그리고 작년에 미친 활약이었던 카마라는 12골에 그쳤군요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카테고리를 이용해주세요 운영자 2013-08-25 215434
공지 남아당인들이 갈만한 사이트 Ver.1302 [3] 허접Zero 2013-02-28 427110
18 북중미 멕시코 대표팀 소식 [1]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9-10 1030
17 북중미 CHEPO FIRED [3] title: USA 2014 WC Away No.8 DempseyK001 2013-09-08 1225
16 북중미 북중미 예선 7라운드 결과 [4]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9-07 1327
15 북중미 [프리뷰] 얕보면 큰 코 다친다… 아이티 전력해부 [6] title: Chile Copa America 2015 Home고드래곤 2013-09-06 1088
14 북중미 프레디 아두, 바이아 이적 후 첫 선발 [5]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9-04 2314
13 북중미 미국 국가대표팀 명단발표 [3] title: USA 2014 WC Away No.8 DempseyK001 2013-08-31 883
12 북중미 멕시코 대표팀 명단 [2]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8-30 1495
11 북중미 카메룬 대표팀 에마나, 크루스 아술 입단 [2]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8-28 1843
10 북중미 리가MX 7라운드 골장면 Top5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8-27 1233
9 북중미 에릭 토레스, 치바스 4번째 득점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8-26 1368
8 북중미 말라가와 파나마 과거와 현재 [1]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8-25 2201
7 북중미 펩 과르디올라 멕시코 시절 이야기 [6]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8-20 2410
6 북중미 MLS의 구장들 [2] title: Newells Old Boys 12/13 Home No.32 Scocco하메른 2013-07-03 2082
5 북중미 북중미 쓰레드 [65]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4-11 6387
4 북중미 북중미 챔스 8강 라인업! [2] title: USA 2014 WC Away No.8 DempseyK001 2013-03-05 2219
3 북중미 이영표 어시스트 이상한데요?! [6] title: River Plate Home No.10허제군 2013-03-04 1719
2 북중미 MLS 개막일 남미형님들의 골 [11] title: USA 2014 WC Away No.8 DempseyK001 2013-03-03 1968
1 북중미 로비 로저스의 커밍아웃 & 은퇴선언 [2] title: USA 2014 WC Away No.8 DempseyK001 2013-02-17 4029

XE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